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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서수찬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 (2025-02-02)
만든다고 시인들도 못 믿냐고 그래 당신들이 쓴 시가 검은 비닐봉지처럼 모두 다 가려서 그런다고 노동의 흔적조차 숨길 수밖에 없는 현실 ▲ 송은숙 시인 짐 자무시 감독의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도시락 뚜껑에 쓴 시 / 서수찬 (2022-03-14)
서수찬 시인에게 시를 쓰는 삶이란 친구들의 도시락 뚜껑 순례를 따라 하는 실천이다. 생각해 보면 영양실조에 걸렸던 그의 과거는 가슴 아프지만, 때문에 시인은 남이 갖지 못한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게 됐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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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불러모으는 것은 서수찬 시인의 연작시 ‘대추리·도두리 만인보’다. 그는 “고은 시인이 그랬던 것처럼 ‘만인보’를 쓰는 것이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우는 데 가장 적합한...
'버스기사 시인'이 말하는 노동과 삶 (2022-03-30)
지난 89년 '노동해방문학'으로 등단한 서수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시인동네刊)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노동과 관련한 시인의 비판적 세계인식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의외로 비판적...
김동우 시인 첫 시집, '번뇌의 시간, 꽃으로 피다'...서점가에 잔잔한 파... (2022-11-25)
두 작가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1984학번으로 장석남ㆍ김우연ㆍ함명춘ㆍ서수찬 시인, 신승철 소설가, 황선미 동화작가 등과 입학 동기생이다. 박관식 소설가는 "1학년 가을 학기에 시 창작 교수인 최하림 선생님이...
[책꽂이]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 外 (2022-02-18)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서수찬 지음, 시인동네)=버스 기사 시인 서수찬의 두 번째 시집. 그는 인천에서 시내버스를 몬다. ‘국경을 지키는 일’ 같은 작품에서 그 생활이 드러난다. “나는 버스를 몬다/ 코로나가...
"니가 뭐기는 뭐겠노 그저 어리석은 인간" [신간의 문장:시] (2022-02-11)
/ … / 나는 이제 제법 길을 잘 찾는다/ 지도를 읽는 건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는 일." ◇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 서수찬 지음 / 문학의전당 / 1만원 서수찬 시인은 196년생이며 인천에서 시내버스 기사로 살아가고...
최민식 "너무나 미국에 종속적이고 굴욕적" (2006-03-12)
지난 2004년 9월 1일 시작해 이날 557일째를 맞은 촛불행사에는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의 양기환 대변인, 가수 정태춘씨,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인 서수찬씨 등이 참여했다. 이날...
<詩境의 아침>도시락 뚜껑에 쓴 시 / 서수찬 (2022-06-07)
못한다 시인의 길도 그때 아마 정해진 게 아닌가 싶다 아마 어딘가에 있을 감성의 영양실조에 걸린... 시인의 ‘도시락 뚜껑에 쓴 시’를 읽으면서 시인은 학창 시절- “참 잘 살아왔구나.” “참으로 좋은 친구들을...
헝가리 연인 [詩의 뜨락] (2022-04-01)
했다 -시집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시인동네) 수록 ●서수찬 시인 약력 △1963년 광주에서 출생. 1989년 ‘노동해방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집으로 ‘시금치 학교’가 있음. 현재 버스 기사로 근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