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수

한국작가회의 편집위원장과 민족문학연구소장을 지낸 황광수 문학평론가가 29일 오전 9시1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1944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중서관, 을유문화사...

선생님, 그곳은 많이 춥지 않으신가요. 선생님은 추위를 많이 타시는데, 그 차가운 관 안에 선생님을 홀로 내버려두고 돌아서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파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마스크를 쓴 제 양 볼 안쪽으로 자꾸만 눈물이...

44년생 황광수와 76년생 작가 정여울 사이에는 32년의 나이 차가 나지만 정여울 작가는 문학평론가 황광수를 최고의 절친한 친구로 꼽는다. 친구라고 해서 배울 것이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고, 스승이라고 해서...

암투병 끝에 작고한 황광수와 편지·미공개 에세이 묶어 작가 정여울이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문학평론가 황광수와 생전 나눴던 편지, 미공개 에세이를 모아 '마지막 왈츠'를 펴냈다. 32살 차이인 두 사람은 플라톤의 '향연...

대한 문학평론가 황광수(68·사진)의 코멘트이다. 귀갓길, 그의 곁에 불문학 전공의 비평가 황현산이 있어서는 아니었겠지만 이 말 끝에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1917년 이후 삼십 년이 지난 시점에서 평론가들에게...

그러니까 대략 절반 정도가 ‘문학평론’의 장르적 규약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들이었다. 나머지... 세계문학(사)에서 얼마나 새로운 것이며 우리 소설의 풍토에서는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별다른 성찰을...

심리 치유 에세이로 이름을 알린 정여울 작가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황광수 문학평론가와 나눈 우정을 담은 책 《마지막 왈츠》(크레타)를 내놓았다. 황 평론가와 생전에 나눴던 편지, 인터뷰, 미공개 에세이를 담았다....

2021년 9월 29일 오전 9시 10분, 문학평론가 황광수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중이었다. 황광수의 오랜 절친 정여울 작가는 충격과 슬픔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간 정여울 작가는 문학평론가 황광수의...

" ('현실의 퍼스펙티브와 새로운 서사' 중) 2004년 평론집 ‘길 찾기, 길 만들기’로 대산문학상 평론부문을 수상한 문학평론가 황광수(68)씨가 10년 만에 세번째 평론집 '끝없이 열리는 문들'을 펴냈다. 황씨는 민중서관...

문학평론가 황광수씨(57)가 계간 ‘실천문학’에 주간으로 수혈됐다. ‘적과 동지’가 잘 구분되지 않는 시대를 맞아 ‘실천문학’이 개혁의 논의를 더욱 진지하게 전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민족문학진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