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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4월 독회, 본심 후보작 심사평 전문 (2025-04-28)
김인숙·소설가 ♦봄밤의 모든 것 ‘그녀는 식탁에 앉아 앵무새, 라고 써봤다. 앵무새가 갔다,라고 쓰려다 가버렸다, 라고 썼다. 앵무새가 가버렸다, 라는 문장을 보자 너무 고통스러워 그녀는 눈을 감아야 했다. 눈을 감자...
‘신춘’에 1980~1990년대생이 왔다…응모작 늘고 주제도 다양해져 (2024-12-25)
김인숙 소설가는 “예심부터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심사가 풍성했다”고 했으며, 강지희 평론가는 “좋은 작품이 많아 탈락시키기 아쉬운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제 면에서 특정 경향성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별·이]'70살 문학소녀' 김인숙 씨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2024-04-20)
<편집자 주> 3년 전 대학 강단에서 정년 퇴직한 김인숙 씨는 소설가를 꿈꾸는 늦깎이 '문학소녀'입니다. 고등학교 때 신문사 주최 백일장에 나가 상을 받은 기억이 50년이 넘은 지금껏 문학도의 꿈을 간직하게 했습니다....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 (2023-06-12)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이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제 강연(6. 18.)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그동안...
이런 문장들에 익숙해지는 순간 독자는 이미 서이제의 프레임 안에 있다 (2024-02-05)
김인숙 (소설가) ◊낮은 해상도로부터 서이제의 소설은 즐겁다. 즐겁다는 표현이 가능한가, 자문하며 쓴다. 뭔가 더 정교한 표현이 있을 것 같은데, 서이제 식으로 그냥 가기로 한다. 서이제는 반복적인 문장들...
장편 『더 게임』 김인숙 “돌벽에 비가 젖어드는 분위기의, 오랫동안 ... (2023-07-14)
지금으로부터 5, 6년 전, 중견 소설가 김인숙은 2개월간 이탈리아 성에서 생활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켜고 첫 문장을 써내려갔다. 시계를 보자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을, 지금 무엇인가...
소설가 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 (2025-03-25)
소설가 한강 작가를 비롯해 작가 414명이 한 줄 성명을 통해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다.한국작가회의는 25일... 김이섬김이정 김인숙 김잔디 김재복 김종연 김중일 김중혁 김지녀김지연 김지은 김지은시인 김진희 김초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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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소설가 ♦평균율 연습 인생을 조율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그러하겠으나, 또 실은 불가능한 일일 테다. 이쪽 음을 맞추면 저쪽 음이 어긋나는 게 바로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일 테니. 김유진의...
[동인문학상] 2월 독회, 본심 후보작 심사평 전문 (2025-02-27)
김인숙·소설가 ♦마산 김기창의 장편소설 ‘마산’은 제목 그대로 마산에 관한 모든 이야기이다. 1970년대로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산의 역사, 마산의 변천,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인숙 “범죄소설 형식에 나의 진지함 얹혀… 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작... (2023-07-13)
지금으로부터 5∼6년 전, 중견 소설가 김인숙은 2개월간 이탈리아 성에서 생활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켜고 첫 문장을 써 내려 갔다. 시계를 보자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을, 지금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