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희

‘엄마 시인’으로 불리는 최봉희 시인이 5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3세. 1938년 일본에서 태어난 최봉희 시인은 순천사범학교와 수도여자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한 뒤 교직에서 27년간 근무했다. 그는 1958년 자유문학...

자식을 키우며 시를 써온 '엄마 시인' 최봉희(76)씨가 최근 산문집 '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범우사·304쪽)을 펴냈다. 작가는 '산 그리고 강', '그리운 사람들', '나는 이렇게 들었다', '삶 그리고 죽음' 등 총 4부에 걸쳐...

[한겨레] 5·18때 아들 찾아다닌 최봉희 시인 위로와 연대 손짓 담은 시집 펴내 “당시 아픔 세월호 유가족과 같아” <5·18 엄마가 4·16 아들에게>(레디앙) “1980년 5월 18일 엄마는 젊었고/ 세 아이를 낳아 기를, 35년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최봉희 시인 자신이 35년 전 5.18 광주학살 때 어머니로서 겪었던 참혹한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트라우마로 인해 최 시인은 세월호 참사를 단순히 '목격한'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 최봉희 시인 ⓒ 독서신문《도서출판 글벗》 주간이자 시조시인이며 수필가이기도 한 최봉희 시인이 그의 첫 시조집 『꽃따라 풀잎따라』(도서출판 글벗 刊)를 상재했다. 간절히 / 그리워서 / 냉가슴 비벼보고 // 삼삼히...

당했던 최봉희 시인이 17살 난 아이들을 잃어버린 단원고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시다. "아이를 잃은 엄마가 거리 한복판에 얼굴을 내놓고 삭발을 하고,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것을 보면서 5·18 나의 아픔이 4·16...

최봉희 시인은 책머리에 "시 한편 쓰기 위해 괴로워하며 울고 싶은 나의 밥상은 그래서 상처받고 죽어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정직하게 바쳐지고 싶다"며 "내 목숨 있는 날까지 그것이 바로 나의 시 나의 삶이기 때문...

여류시인 최봉희(76)씨가 신작 시집 '엄마라는 말'(투와이스)을 펴냈다. 표제작 '엄마라는 말'을 비롯해 60여 편의 시가 실렸다. 순천만, 청산도, 선암사, 구럼비 바위, 푸른길 공원, 대나무숲 등 주변을 관조하며 종이...

최봉희 시인 산문집 '빨간 앞치마를…' 출간 중국·인도·무등산·철원·남도 곳곳 누빈 기록 '엄마 시인'으로 불리는 최봉희씨의 글에는 여자로서의 삶과 어머니의 모습, 작가로서의 초상이 짙게 배어 있다. 그의 글을...

책 끝에 수록된 글 '엄니 시집'에는 지난 2022년 3월 타계한 모친 최봉희 시인에 대한 일화와 그리움을 담았다. 이광이 작가는 4·16세월호 참사 이후 생전 어머니가 쓴 시들을 모아 시집 '5·18 엄마가 4·16 아들에게'를 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