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힘껏 밀어도 오고 살짝 밀어도 온다 영영 멀리 갈 것 같다가도 다시 오고 조금 가다가는 금세 다시 온다 아무리 밀어도 밀어도 꼭 되돌아온다 [감상] 김현숙 시인의 동시 '그네'를 읽고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이 떠올랐다....

노희석 시인은 <금산은 인삼이다>, 길일기 시인은 <살구꽃>, 장기숙 시인은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鄉) 금산 고을, - 비단 고을을 찾아>(강민숙), 김현숙 시인은 < 인삼꽃...

김현숙 시인과 대담을 가진 이무상 시인은 청년 시절 종교단체에 심취하는 등 방황했던 사연을 풀어내기도 했다. 이 시인은 "시인은 사물에 대해 진솔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대화하는 사람이다. 시집 한 권...

또 시 낭송과 시인과의 대화에서는 윤인국 시낭송가가 전경란 시인의 시 '살아 있다는 것은'을 낭송했다. 3부로 구성된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칸타빌레 시낭송협회 소속 김현숙, 이경환, 박영란, 배덕만, 김선아, 문미순...

거품 / 김현숙 비누를 선물로 받아서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 거품이 나질 않았다 어제만 해도 부들부들 향이 났다 지금은 거품이 나지 않는다 거품이 일어날 때는 뭉게뭉게 흰 구름이 하늘에서 내려와 거품을 내고 있었다...

칸타빌레시낭송협회, 낭만열차 1953협동조합과 일요일 시에 ‘흠뻑’ 네 번째 시인 명기환 ‘목포를... 김계화 김현숙 김선아 씨도 각각 ‘목포항’ ‘목포’ ‘삼학도’를 낭송하며 시적 감흥을 고취 시켰다....

'밀주' - 김현숙 밀주를 담그는 어머니의 손이 재빠르다 고두밥을 쪄야 하고 누룩도 빻아서 넣어야 하고... 어머니의 애끓는 마음과 함께 술의 발효 과정을 보면서 시인은 시를 쓰기 위해서 애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네요....

[감상] 김현숙 시인이 세 번째 동시집 『콩나물 학교』를 냈다. 동시집을 읽고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라는 백석의 시가 떠올랐다. 세상과...

박승우, 김현숙, 김성민 시인이 그들이다. "닭 울음소리 들으면/ 닭 울음소리만큼 큰/ 새 힘이 생긴다"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문다. '흙'을 소재로 한 100여 편의 연작시 때문에 '흙의 시인'이라고도 불리는 최춘해 선생....

명기환 시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경환 상임이사는 '대반동 거리'를 낭송했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계화·김현숙·김선아 씨도 각각 '목포항' '목포' '삼학도'를 낭송하며 목포의 정취를 살렸다. 문미순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