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얹어주세요 박남수 시인의 4월 비빔밥은 봄의 생명력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비빔밥'에 비유하여 다양한 재료와 색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시는 생명의 조화와 자연의 다양성, 그리고 삶의 풍요로움을 상징적으로...

고향을 버리고 남한으로 월남했다가 다시 고국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떠나 낯선 타국 땅에 몸을 묻은 박남수 선생이 광복 80년, ‘월남시인’들이 겼었던 비극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박남수 선생은 고국을...

당시 심사위원은 박목월, 박남수, 김종길 시인이었다. 김성춘 시인은 "내 문학, 내 시작(詩作)의 눈을 처음 뜨게 해준 스승"으로 둘도 없는 벗, '오규원' 시인을 꼽았다. 경주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몇 번 김성춘 시인을 뵌...

한때 시인 박남수가 상임편집위원을 맡기도 했다. 편집위원은 김성한·김상협·김하태·신상초·오몽(신응균)·유창순·이상구·이종진·장경학·정병욱·한우근·현승종·황산덕이 위촉되었다. 얼마 뒤에는 여석기·이동욱...

(서울=聯合) 柳昌錫기자=在美시인 박남수씨(75)가 喪妻의 아픔을 노래한 일곱번째 시집 「그리고 그 以後」(문학수첩刊)를 펴냈다. 지난 39년 鄭芝溶시인의 추천으로 「문장」을 통해 등단한 朴씨는 지난 51년 월남한 뒤 75년...

<얄개전>으로 청춘들 사랑을 받았던 조흔파도, 황금찬과 박남수 시인도 같은 해다. 윤동주 시인과 교류한 7권의 시집을 낸 문익환 목사가 태어난 해도 바로 이 해다. 김경린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20세기와 21세기의...

이러한 한가로운 시골 마을을 박남수 시인은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한가로움이 아니다. 무언가 먹잇감을 채기 위해 빙빙 맴도는 하늘의 솔개와 뜰안 왠지 불안함으로 눈알 또록또록 겁을 삼키고 있는 암탉의...

-박남수 시 ‘새’에서 올해로 박남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1918년 5월 3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난 박남수 시인은 한국전쟁 당시에 월남했다. 자유롭고 순수한 세계에로의 동경과 지향을 보여주는 ‘새’의...

<사진 설명>(왼쪽) 박남수 시인, 고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할 때 사진. 모국어권을 떠난 선생은 낯선 타국에서 과일상점을 운영하면서도 3권의 한국어 시집을 남겼다. 망극한 조국 사랑의 실천이다.(오른쪽) 시집 [갈매기...

박남수는 이미지와 언어의 절제를 지향하는 시로 한국시사에 강한 개성을 남긴 시인이었다. 그런 모더니스트 박남수와의 인연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시인들의 집합체인 「현대시동인」들의 시작 경향이 언어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