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원고 마감 시한은 있고, 학교에서 같이 교편을 잡은 적이 있던 김준태 시인에게 원고를 부탁했다. "광주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 아픔, 이런 걸 표현해 낼 수 있는 시를 써 올 수 있느냐? 시간은 딱 2시간이다. 그랬더니 '아...

시인 김준태는 '삼십 년'에 수록된 '격렬비열도 가는 길'을 두고, 랭보의 '술 취한 배(Le Bateau ivre)' 이상으로 "정직하고 당당한 슬픔의 미학을 성취한 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문학평론가 김미옥은 '삼십 년'의...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상징하는 5월의 시인 김준태는 『삼십 년』에 수록된 「격렬비열도 가는 길」을 두고, 랭보의 『술 취한 배(Le Bateau ivre)』 이상으로 "정직하고 당당한 슬픔의 미학을 성취한 시"라며 찬사를 아끼지...

전남대학교 정문 근처 두 칸 셋방에 살던 김준태 시인이 문순태 전남매일신문 편집부국장의 전화를 받은 것은 1980년 6월2일 아침이었다. “김준태 선생, 나 문순태요.” “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전화를 다...

김준태 시인이 한마당출판사에서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를 펴낸 지 43년만에 '생명과 문학'에서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를 복간했다. 김준태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영적 체험과 역사적 체험을 분리하지 않고...

'나무도 생각하며 산다' - 김준태 시인 나무도 생각하며 산다 나무도 눈입코귀가 열려있다 새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면 노래를 가르쳐주고 휘파람을 불어준다 예, 그럼요 나무도 예쁜 손은 물론 발도 있다오 사람들이 잠든...

시인의 저항정신을 높게 사며 이런 의미에서 감사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참배후 5.18묘역에 새겨져 있는 김준태 시인의 '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시 앞에서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의 번역으로 함께 낭독했다.

특히 1969년 ‘시인’ 지를 창간한 후 김지하, 양성우, 김준태, 채광석, 박남준 시인 등을 발굴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1980년 신군부가 계엄령 전국 확대에 앞서 감금한 예비 검속자에 포함돼 수감생활을 하는 등...

이어 김준태 시인의 대표작 '아아 光州(광주)여!'를 김 교수의 즉석 구두 번역으로 함께 낭송했고, 민주묘지 내 추모관에서 5·18 참상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다. 차타니 주로쿠 아키타현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장은 "일본...

그것은 희망이자 사랑일 것이다.” 김준태 시인이 지난 81년 펴낸 시집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를 생명과 문학 출판사에서 재발간했다. 18일 금남로에서 만난 시인은 여전히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