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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문과 '전설의 선배시인'···권기호·전재수·권국명·도광의... (2022-01-25)
권국명 시인의 작품 하나를 소개한다. 내 이대로 살다가 어느 푸르른 가을날 국화꽃 피었다가 진 자리같이 아무 흔적 없이 가서, 바람 불고 비 오는 봄이 돌아와 마른 그루터기에 국화꽃 새순이 돋아나면, 그 매운 그늘 뒤에...
문향만리)그리운 네 사랑이 돌아와 있으리라 / 권국명 (2025-02-24)
권국명(1942~2012, 경북 고령 출생)의「그리운 네 사랑이 돌아와 있으리라」는, 어두운 내면을 찾아가는...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시인의 천형(天刑)같은 원죄가 보인다. "어두운 땅끝'에 서서 흐르는 눈물을 닦는...
제22회 상화시인상에 권국명 시인 선정 (2007-04-28)
제22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권국명(64) 시인이 선정됐다.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권 시인은 196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그리운 사랑이 돌아와 있으리라' '으능나무 금빛 몸' '초록교신' 등을 냈으며, 현재...
10년간의 약속, 기획시집 ‘만인시인선’ 50권 달성한 만인사 대표 박진... (2014-02-27)
작고한 권국명 시인의 경우 서울에서 능히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우리 집에서 세 권을 다 냈다. 노태맹의 경우 시를 숨겨두고 안 보여주어서 첫 시집 이후에 여러 차례 독촉을 해서 십수년 만에 두번째 시집을...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61> 남기고 싶은 이야기-박목월 선생 (2024-01-13)
목월 문하의 시인들 중 상당수는 대학 강단에서 시학 교수로 후진 양성에 헌신해왔다. 이중, 허영자, 이승훈, 유안진, 오세영, 김제현, 권국명, 이건청, 유승우, 신달자, 신규호, 조정권, 윤석산, (고)권명옥, 김용범, 김명배...
오늘이 그날이듯 / 권국명 (2022-11-13)
이동순 시인이 쓴 글에 의지해 권국명 시인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시인은 ‘현대문학’지를 통해 등단했다. 스승인 김춘수 시인 추천이다. 대구 효성여자중학교에서 대구가톨릭대학 국문과로 옮겨서 하고 싶은 시학...
시인 권국명 씨 타계 (2012-06-25)
시인 권국명 씨(대구가톨릭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3일 동산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0세. 1942년생인 고인은 경북대 국문학과와 대구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6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가작...
권국명 시인 세 번째 시집 '초록교신' (2007-03-27)
올해 예순다섯의 권국명(대구가톨릭대 국문과 교수) 시인이 시집 '초록교신'(만인사 펴냄)을 내놓았다. 196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95년 '그리운 사랑이 돌아와 있으리라'와 2004년 '으능나무 금빛 몸' 이후 세 번째...
이건청 시인의 문학 산책. <9> 문학적 사제(師弟)관계는 무엇이고, 어떻... (2022-01-22)
경북대학교에서 김춘수 선생 문하에서 시작 수업을 했지만, 김춘수 선생이 목월 선생께 의뢰하여 목월 선생 추천으로 등단하였다.(권국명, 이창윤 등도 같은 경우였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목월 문하 시인들과...
[장옥관의 시와 함께]초록 교신/권국명 (2008-04-30)
이른바 절대언어다. 앵두나무가 갓 피워낸 싱싱한 꽃, 그것을 때 묻은 언어로는 그려낼 수 없는 것. 그래서 시인은 절대언어를 꿈꾼다. 언어파 김춘수 선생님의 제자답게 그만의 방식으로.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