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석

확산은 외국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기타 외래종보다 그 위험성이 훨씬 높은 식물이다. 생물의 다양성 보호와 국토의 정체성 관리라는 민족적 차원의 섬세한 식생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 이하석시인

이하석 시인 #장미어제(23일) 한국작가회의가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전쟁 규탄 기자회견'을 했는데, 구호 가운데 하나가 '포탄 대신 꽃을!'이었다. 장미의 계절에 새삼 꽃에 대해 생각한다. 더불어 "꽃잎마다/ 심연에...

이하석 (시인) #장미어제(23일) 한국작가회의가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전쟁 규탄 기자회견'을 했는데, 구호 가운데 하나가 '포탄 대신 꽃을!'이었다. 장미의 계절에 새삼 꽃에 대해 생각한다. 더불어 "꽃잎마다/ 심연에...

시집의 발문을 쓴 시인 이하석은 "강현국의 시는 독자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지만, 단도직입적 언어와 비틀어진 비유 속에서도 결코 주제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해 "단순한 표현...

시인이 말하는 '심연'은 어떤 세계일까? 내게 심연은 페허다. 한국전쟁 후 도시로 이사 온 나는 전후의 폐허... 혁신시킨 시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마니아가 나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자 첼란은 강제수용소로...

'제1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황영경 소설가와 이하석 시인이 선정됐다. 남해군은 소설집 <미나카이 백화점이 있던 자리>의 황영경 소설가와 시집 <해월, 길노래>의 아하석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이하석 시인#공간의 꿈내가 사는 가창면 소재지 인근에 부쩍 카페들이 늘어난다. 휴일 아침에 내다보면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차들이 큰길에 아주 많이 밀리는데, 그들이 어딜 가는지 궁금하다. 가까운 시골로 가보니, 대개...

다만 제가 자주 드나드는 카페의 구석을 차지하여 단골로서의 고독한 면모를 스스로 은밀히 유지할 뿐이다. 이를 두고 요즘 한국 문학인들의 달라진 한 풍경이라고 신기해할 이들도 있을까? 이하석시인

이하석 (시인) #김수영현실적인 여건이 녹록하지 않거나, 정보 시대의 속도 속에서의 소외감과 멈칫거림 때문일까? 요즘 들어 김수영의 시를 읽는 경우가 잦다. 가령 다음과 같은 구절에 눈이 자주 간다."아무래도 나는 비켜...

융합의 삶에서 '비켜선 듯'하지만, 낯선 곳과 소통함으로써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세우는 흥미 있고 감성이 넘치는 일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남은 가장 인간적인 창작의 원천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이하석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