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틈틈이 오르는 동네 뒷산 중턱에 작은 체력 단련장이 있다. 그곳에는 늘 머리 희끗희끗하신 어르신들이 운동 기구 앞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운다. 얼굴로는 70세 전후인데 자세나...

송준호 교수 [사진출처=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송준호 의과대학 교수의 인문 저술서인 '사피엔솔로지'가 최근 2024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3년 전 전임 대통령이 선출된 날 이런 글을 썼다. 인간은 뇌과학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억과 경험만을 토대로 미래를 상상하기 때문에 검사 생활만 해 본 대통령은 이 한계를 의식하고...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일본의 스모 선수들은 딱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살집과 산 같은 뱃살이다. 저런 체형이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병을 달고 살지 않을까...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완연한 봄이다. 방치된 화분들이 모여 작은 화원이 된 연구실 복도 끝에는 새 잎이 푸릇푸릇 돋아 나고 꽃을 피운 녀석도 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이지만 사실...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템스강 서쪽 강변 밀뱅크 거리를 따라 한참 내려가면 고색창연한 회색 건물이 나온다. 영국 내무 정보국(SS), 통칭 MI5 본부이다. MI5는 1차 세계대전 중...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헤이안 시대의 여류 수필가 세이 쇼나곤의 '사계절의 멋'이라는 글에는 계절 묘사에 능한 일본문학 답게 '봄은 동틀 무렵. 산 능선이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조금식 밝아지고, 그 위로...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료봉사 겸 강의 차 15년 전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가난한 초청 측에서 보답으로 여행 가방 한 가득 원두커피를 넣어 주었다. 1년은 족히 먹을 분량이라 그 참에 그라인더와...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믿어지지 않겠지만 소고기를 먹는 것은 가솔린차를 달리는 것만큼 지구 온도를 올린다. 소 같은 반추동물은 섬유질을 소화하면서 위에서 메탄을 만들어 트림과 배변을 통해...

▲ 송준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로제의 '아파트'가 빌보드 차트 최상위에 오르고 유튜브 11억 뷰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같은 시기에 독립한 블랙핑크 출신 멤버들도 심혈을 기울인 솔로 신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