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구

원로 소설가 이복구 씨가 이날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평소 건강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해진 부고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향년 73세. 1946년 경북 영일군에서...

부산 문단의 중진 소설가 이복구(68)의 두 번째 소설집 '맨밥'이 21년 만에 세상에 나올 전망이다. 소식을 들은 문인들은 이 작가의 새로운 소설집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고희를...

소설가 이복구(69) 씨의 새 소설집이 갓 나왔다는 소식은 부산 소설계에 빨리 퍼졌고, 많은 동료 작가는 이를 듣고 "드디어"라는 말로 환영의 발언을 시작했다. 책이 시중에 깔리기 시작하자마자, 안목 높은 독자이기도 한...

원로 소설가 이복구(사진) 씨가 22일 오전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46년 경북 영일군에서 태어난 이 소설가는 부산 배정고를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신학대학을 중퇴했다. 월남전에 참전하고 제대 1년 만인 1972년...

2년간 산고 끝에 완성한 공력의 산물 소설가 이복구(사진)씨가 신작 단편 '짖는 아이'를 계간 '작가와사회' 2006년 가을호에 발표했다. 2년여 만이다. 반응이 뜨겁다. 그는 잊히지 않는 창작집 '불구경'(92년)의 작가인 것이다....

청년 소설가 이복구는 단번에 촉망받는 신예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1973년부터 부산에서 노동 야학 ‘대성학교’를 열고 운영을 맡았다. 이 일에 몰두하면서, 그는 약 10년 동안 사실상 ‘절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무것도 해준 게 없었다는 부끄러움이 가장 클지 모른다. # 필자 약력 1946년 경북 영일 출생. 1972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 '불구경'. 장편 '그들의 에덴' 부산 매일신문 연재. ·부산소설가협회장 역임.

오래전에 한 신생 출판사로부터 귀하가 가장 만나고 싶은 역사상 인물을 선정해서 짧은 편지를 써 달라는 원고 청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선택한 사람이 '딛배 바회가에 자바온손 암쇼 노헤시고…'로 시작되는...

/정영선 소설가 2019년 2월 22일 한 소설가가 세상을 떠났다, 베트남전쟁에서 돌아온 지 2년 만에 단편소설 ‘불구경’으로 신춘문예에 당선한 이복구 소설가. 26세 젊은 나이로 화려하게 신춘문예에 당선하고도 그는 십 년간...

이복구 소설가는 "귄터그라스가 카페에서 두드리듯 쓴 '양철북'이 파격적인 인물 설정에도 작위적이지 않은 것은 등장인물들이 예술적인데다 작가의 치밀한 리얼리즘 정신이 결부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소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