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식

금동식 시인이 진을 쳤던 종로의 '무림주점'도 한 발언권을 가진다. 바로 옆 '정화식당'과 진골목 육개장의 전통이 스며든 '예전'이 버티고 서 있다. 그 흐름 속에 대봉동 LP카페 '마틸다'의 누님도 빛을 발한다. 원래 지금은...

취석 금동식 시인의 광기와 해학의 나날을 이제는 더 이상 다른 문인한테서 발견하기 어렵다. 한 명 더 거론하자면 목이 유달리 긴 도광의 시인 정도가 그시절 낭만문단시대의 마지막 증인으로 지금도 올곧게 술판을...

나와 나의 노래/ 금동식 지음/ 북랜드 펴냄 금동식 시인의 새 시집이다. ‘나무라는 나무는’ ‘달팽이의 행보를 보며’ ‘오동나무는 코끼리를 닮았다’ 등 74편의 시를 수록했다. 1938년생이며 청도 출신인...

금동식 시인은 이 집 마담과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지킴이였고, ‘정대령’으로 불리던 군 출신의 정추식 시인도 단골이었다. 이재행·박해수도 즐겨찾았고, 강현국·구석본 등 당시 젊은 시인들의 모습도...

원로시인 금동식 선생의 시집 '겨울매미'가 출간됐다. 종일 별 말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시인은 쓸데없이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고 말하는 품성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을 그렇게 대하듯 인생에 대해서도 그는 그런...

고 시인. 1928년 경남 함안군 법수면 출생. 홍익대를 거쳐 고려대대학원 문학박사.1956년 유치환 추천 등단.... 이양우, 김만옥, 금동식, 김용길, 김창완, 송수권, 이기철, 김성춘, 도한호, 윤재걸, 정성수 등이 그 뒤를...

(李鎬雨 ·1912~1970) 시인의 삶과 문학적 발자취가 짙게 드리워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이호우... 이 무렵 서석달·전상렬·김윤식·이재행·금동식·이수남 등과도 이따금씩 어울렸고, 경대 사대부고 부근에 있던...

금동식·조기섭,권기호,송일호,이수남....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몇몇이 문단의 원로로 남아있는 그들도 이제는 아스라한 그리움으로 남았을 뿐이다. 50년대 향촌동 거리의 터줏대감이었던 박훈산(朴薰山·1919~1985) 시인....

시인의 회고록 '대구 문단과 나의 삶'이 3회째 연재됐다. 이와함께 자전 에세이를 통해 60·70년대의 삶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수필가 김규련, 정혜옥, 최현득의 글이 차례로 실려있다. 회원 작품으로는 공영구, 금동식...

학사주점·삼거리주점·흥부주점·동창·무심천·시인과마을 등 막걸리집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이 곳에... 전상렬·서석달씨를 비롯해 조기섭·권기호·도광의·금동식·이수남·윤장근 등이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밤새...